냉물, 얼음물, 보리자, 레몬차, 깔라만시차 등


요즘 내 책상 위에 있는 유일한 먹거리이다. Vy&Tea(2018/09/10 - [신변잡기] - 다이어트.. die어트)를 요즘도 마시고 있는데 이 차를 마실 때 수분을 많이 섭취하라는 주의 사항있었다. 물론 이런 주의사항이 없더라도 나는 물을 많이 마신다. 하지만 핑계가 생겼으니 새로운 대용량의 컵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국내 오픈마켓과 다야한 검색을 통해 큰 컵을 찾아 보았지만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해외로 눈을 돌렸다.

먼저 이베이에서 뒤져 보았다. 이곳은 가격을 좀 나가지만 세계의 중고물건이 등록되기에 종류를 알아 볼 때 유용하다. 대략 살펴 보고 나의 외국물건 쇼핑장소인 아마존으로 이동했다.


오~~ 무려 40oz( 1oz당 30ml_29.5735ml_로 계산하면 1.2L의 대용량이다. )! 

아싸. 오전오후에 한번씩 물 뜨러 가면 된다. 하지만 실행해 보니 1리터가 넘는 물을 3시간만에 먹기는 힘들다.

4~5시간 정도에 다 마실 수 있었다. 그것도 맹물은 정말 힘들고 보리차나 레몬차 등으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맹물은 200ml도 마시기 쉽지 않다. (그래서 배가 나올까? ㅠㅠ)


작년부터 애용하던 Contigo에서는 빨대컵도 있다.

요즘 환경보호때문에 카페에서도 빨대(straw, 스트로~하면 우아하지만 그래도 빨대가 직관적이지 않은가?)를 구하지 못할 경우도 많이 있어 눈에 확! 들어왔다. 먼저 장바구에 넣고.

그리고 위에서 말한 1.2리터짜리 컵도 있다. 제조사가 Stanley다. 으잉? 첨들어 보는데...라고 했는데 같은 회사의 제품 목록을 보니 아..하! 캠핑 사진등에서 나오는 무쟈게 큰 컵의 제조사다. 엷은 국방색(컥!)의 튼튼해 보이는 그 컵이다. 덕분에 우리 집에도 망치랑 뻰치가 생겼다.^^; 역시 장바구니.


추가로 아이들이 사용할 만한 보온 빨대병도 장바구니.

빨대와 큰 입구를 가진 여러 컵, 텀블러_ 이 두가지를 어찌 구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_ 를 세척하기 위한 세척세트도 장바구니!


음... 컵관련 제품만으로 USD60. 배송비가 USD30! 으악! 혹시..

망치 등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구세트 추가. USD105. 배송비 무료!! 아싸!

아마존의 USD 90이상일 때 무료배송이 아직 유효한가 부다. 

다른 말 하기 전에 빨랑 결제!


그런데 결제 후 1주일이 지나도록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상하네?


"띵똥! 해외원화(KRW)결제시도가 차단되었습니다"


이런, 왜 KRW결제를 하지? 난 USD로 결제요청했는데... ac.(에이씨, 군시렁군시렁$!!@#$^....) 

신용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원화결제차단을 잠깐 풀었다. 바로 재시도할 줄 알았는데 또 1주일. ㅠㅠ

정말 또 KRW로 결제되었다. 이런 아마존!@...#$!...@$ 이후 내 신용카드는 해외원화결제차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1주일도 채 안되어 배송되었다. 결제가 늦어서 그렇지(우리나라 오픈마켓은 결제가 확인되고 배송이 시작되는데 아마존은 배송이 되어야 결제가 된다.) 배송은 정말 빠르다.


이후 깨끗이 1차 세척(물로 간단하게)을 하고 평상시 즐기던 차를 타서 마시는데...

1.2리터 컵은 줄지가 않는다. 빨대의 직경이 무진장 크기에 많이도 나오는데 말이다.

3시간을 예상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마셔도 마셔도 계속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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