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요즘 투자를 자주 묻는다.
물론 나는 투자의 투자도 모른다. 그저 조금씩.
금도 쪼금. 부동산도 쪼금. 딸라도 쪼금. 암호화폐도 쪼금.

돈을 벌었냐고? 만만의 콩떡!
손대는 것마다 하락이다. 대단하지 않은가? 손대는 것마다 하락이라니!

애플주식도 사고 싶지만 사면 또 하락의 길을 걸을까봐 바닥까지 내려가 지하1층 정도 가면 사 볼까 생각중이다. 마이다스의 손이면 좋겠다.

난 마이너스의 손이다. ㅠㅠ

그래서 열심히 책도 보고 이것저것 조금씩 구입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나의 혜안이 열려 나의 통장에 잔고 숫자 자릿수가 바뀌기를 말이다.

각설하고
주변에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지인이 있다.
전화통화를 하면 1시간은 충분히 암호화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설명해 줄 수 있다.

나야 아직 초보니 이렇다저렇다 말을 할 수 있는 짬조차 되지 않으니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내용만 짚을 생각이다.
 
첫번째. 암호화폐 지갑을 찾아 보고 있다.
요즘 암호화폐관련 뉴스 중 1주일이 멀다하고 나오는 내용이 있다.
거래소 해킹이다. 해킹! 두글자만 들어도 무섭다.
방법을 찾아보니 자신만의 지갑을 가지고 있으면 해킹으로 거래소가 정신없어도 자신의 화폐는 지킬 수 있다고 한다. Nano S라는 제일 많이 판매된 지갑을 보고 있는데 미국 아마존에서 USD 100 근처에 구입할 수 있다.
검정색은 할인이 들어갔고 국내까지 배송되지만 빨간색은 리미티드 버전이라 그런지 미국 배대지를 거처야 해서 주말에 구입 예정이다. (제발 그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기를...)
전에도 통장을 만들지 못해 가상화폐 중 눈여겨 보던 코인 중 저점을 잡지 못한 것이 아지도 한이다!

두번째. 주식은 정말 어렵다.
나같은 개미는 기관이나 코끼리 투자자가 흘려 놓는 정보나 줏어 먹으며 뒤를 좇는 것이 아닌가 싶다
들어가면 내리고 나오면 올라가구... 흙흙

세번째. 딸라.
그냥 직구할때 원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몇 백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싸게 구할 수 있을 때 쟁여놓고 체크카드 만들어 미마존, 알리 등에서 결제할 때 사용하니 좋다. ^^;

네번째. 부동산.
말도 말자. 아버지께서 남겨주신 30년째 개발제한구역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고구마, 돼지감자, 고추 등을 심어 가을마다 맛있게 먹고 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이제 일하러 가야 겠다.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하나인것 같다.
내가 큰 손이 되어, 코끼리가 되어야 돈을 벌 수 있다.
개미로 남아 있으면 개미핥기에가 당하기만 할뿐!
자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이것저것 손 대면서 배웠다.

열심히 돈 벌어서 돈 벌어야지.

끄~~~ㅌ!

하나. 뒷북! 나에게 1시간 넘게 암호화폐 이야기를 해 주는 지인에게 물어 봤다. 두 개를 한꺼번에 사라고 한다. Backup 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 그냥 싼 검정색으로 2개 구입 완료. 검정색은 한국까지 바로 배송된다. 안녕 A/S~~

나는 탭s3를 잘 사용하고 있다.


32기가의 내장 메모리, 256기가의 micro sd, 4기가의 RAM.

거기에 버스 의자 손잡이에도 멋지게 거치되는 Finite의 tuatara magic ring을 장착한 케이스.

물론 키보드 및 북 커버는 당연히 있다.

더불어 내 작은 손에 착 붙는 아크릴 커버와 iot자전거 거치대와 긴 스탠드에 딱! 매달리는 매끈한 케이스도 있다.


그.런.데.

왜 나온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 가격이 무지하게 비싼 탭s4에 눈이 갈까?

아마도 최근에 사용하던 기계 포함해서 묵혀 두었던 아이폰을 다 팔아서인듯 하다.

게다가 마눌님께서 미칠 전 사용한지 3년이 넘은 아이폰 6s를 물에 '퐁!당!'하시는 바람에

잠자리에서 가지고 놀던 아이폰6+를 뺐거서 그런걸까?

아님 탭s3의 내장 메모리가 32기가밖에 되지 않아 

전화기 놋8의 256기가의 용량에 한참 미치지 못함에 억울해서일까?


아이패드 미니4는 128기가밖에 되지 않지만 KT의 무제한 요금을 이것저것 할인받아 저렴하게 사용하면서

용량에 대한 갈증은 거의 사라졌는데 정말 이상하다.


탭s4는 무려 10인치란다.

처음 사용했던 갤럭시탭10.1은... 으~~ 생각도 하기 싫다.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라고 홍보되었던 허니콥,HoneyComb은 이름처럼 달콤하지는 않았다.

아니 되려 허니콥을 강탈하려는 인간에게 복수하는 벌이 쏜 침맛?이 더 맞을 것 같다. ㅠㅠ

여기까지만! 더 이상 생각하기조차 싫다.


어찌되었든 자꾸 기계 욕심이 생긴다.

놋9는 놋8과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그리 욕심이 생기지 않는다.

전화기에 얼마나 많은 앱을 설치할 수 있겠는가?

512기가를 언제 다 채울 수 있겠는가? 

256기가의 micro SD까지 포함하면 놋8도 512기가다.


미개봉 중고를 검색해 보니 아직 기계 단품만 80만원이 넘는다.

거기에 각종 케이스를 다~ 바꾸어야 하니 거의 100만원 이상이 필요할것 같다.


60만원정도 하면 사야지. 라는 생각만 남기고 마구 달리고 싶던 맘을 접는다.


덧. 그래도 여전히 미련이 남아 중고게시판을 기웃거리고 있다.

아마도 가격이 적당한 매물이 나오면 넘어갈 것 같다.

탭s3는 당연히 첫째나 둘째에게 갈 것 같다.

냉물, 얼음물, 보리자, 레몬차, 깔라만시차 등


요즘 내 책상 위에 있는 유일한 먹거리이다. Vy&Tea(2018/09/10 - [신변잡기] - 다이어트.. die어트)를 요즘도 마시고 있는데 이 차를 마실 때 수분을 많이 섭취하라는 주의 사항있었다. 물론 이런 주의사항이 없더라도 나는 물을 많이 마신다. 하지만 핑계가 생겼으니 새로운 대용량의 컵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국내 오픈마켓과 다야한 검색을 통해 큰 컵을 찾아 보았지만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해외로 눈을 돌렸다.

먼저 이베이에서 뒤져 보았다. 이곳은 가격을 좀 나가지만 세계의 중고물건이 등록되기에 종류를 알아 볼 때 유용하다. 대략 살펴 보고 나의 외국물건 쇼핑장소인 아마존으로 이동했다.


오~~ 무려 40oz( 1oz당 30ml_29.5735ml_로 계산하면 1.2L의 대용량이다. )! 

아싸. 오전오후에 한번씩 물 뜨러 가면 된다. 하지만 실행해 보니 1리터가 넘는 물을 3시간만에 먹기는 힘들다.

4~5시간 정도에 다 마실 수 있었다. 그것도 맹물은 정말 힘들고 보리차나 레몬차 등으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맹물은 200ml도 마시기 쉽지 않다. (그래서 배가 나올까? ㅠㅠ)


작년부터 애용하던 Contigo에서는 빨대컵도 있다.

요즘 환경보호때문에 카페에서도 빨대(straw, 스트로~하면 우아하지만 그래도 빨대가 직관적이지 않은가?)를 구하지 못할 경우도 많이 있어 눈에 확! 들어왔다. 먼저 장바구에 넣고.

그리고 위에서 말한 1.2리터짜리 컵도 있다. 제조사가 Stanley다. 으잉? 첨들어 보는데...라고 했는데 같은 회사의 제품 목록을 보니 아..하! 캠핑 사진등에서 나오는 무쟈게 큰 컵의 제조사다. 엷은 국방색(컥!)의 튼튼해 보이는 그 컵이다. 덕분에 우리 집에도 망치랑 뻰치가 생겼다.^^; 역시 장바구니.


추가로 아이들이 사용할 만한 보온 빨대병도 장바구니.

빨대와 큰 입구를 가진 여러 컵, 텀블러_ 이 두가지를 어찌 구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_ 를 세척하기 위한 세척세트도 장바구니!


음... 컵관련 제품만으로 USD60. 배송비가 USD30! 으악! 혹시..

망치 등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구세트 추가. USD105. 배송비 무료!! 아싸!

아마존의 USD 90이상일 때 무료배송이 아직 유효한가 부다. 

다른 말 하기 전에 빨랑 결제!


그런데 결제 후 1주일이 지나도록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상하네?


"띵똥! 해외원화(KRW)결제시도가 차단되었습니다"


이런, 왜 KRW결제를 하지? 난 USD로 결제요청했는데... ac.(에이씨, 군시렁군시렁$!!@#$^....) 

신용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원화결제차단을 잠깐 풀었다. 바로 재시도할 줄 알았는데 또 1주일. ㅠㅠ

정말 또 KRW로 결제되었다. 이런 아마존!@...#$!...@$ 이후 내 신용카드는 해외원화결제차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1주일도 채 안되어 배송되었다. 결제가 늦어서 그렇지(우리나라 오픈마켓은 결제가 확인되고 배송이 시작되는데 아마존은 배송이 되어야 결제가 된다.) 배송은 정말 빠르다.


이후 깨끗이 1차 세척(물로 간단하게)을 하고 평상시 즐기던 차를 타서 마시는데...

1.2리터 컵은 줄지가 않는다. 빨대의 직경이 무진장 크기에 많이도 나오는데 말이다.

3시간을 예상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마셔도 마셔도 계속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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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인치(아이패드 프로 1세대, 이하 패드프로)가 정말 너무나도 컸다.

당시에 사용하던 가방에도 안 들어가고 맨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으... 생각만해도 무겁다.( 대략 690g )

결국 올 여름 초입에 7.9인치(298g 아이패드 미니 4, 이하 미니4)를 구입해서 노트8(195g, 이하 놋8)과 함께 가지고 다닌다. 가끔 탭s3(434g, 갤럭시 탭s3, 이하 탭3)도 함께 하기도 한다.


미니는 책 읽는 목적으로 구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e-ink기반의 국내외 전자책 전용 viewer들의 처참한 응답속도(2017년 현재 초기보다 상당히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때문에 만화책을 보는데 속이 터진다. 큰 맘 먹고 구입한 조선왕조실록 만화책이 흑백에다가 느리게 열리고 더불어 내장 32기가, 외장 micro SD 32기가에 담기가.... 흙흙


그 이후에는 쾌적한 독서생활을 즐기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아니 딱 맞는 리모콘까지 구매하여 책을 읽을 때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어 더욱 좋다.

물론 유선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이용(물론 무선을 이용하는 음향기기를 추천한다)한다면 더욱 편하게 책을 들을 수 있다.


주로 탭3를 이용해서 책을 듣는 편이다. 물론 눈으로 볼 때는 미니4가 가벼우니 좋다. 하지만 지난 달 중고로 판매해 버린 아이폰 6s+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듣고 나서는 iOS기기는 배터리를 아껴서 사용한다.

배터리 불량이 의심되어 많이 할인한 비용이 무료 34,000원 가량이었다. 그럼 할인 안한 정상가격은  궁금해서 탭s3의 비용을 알아 보니 10만원 미만(정확한 가격을 기억하기 힘들다. ㅠㅠ)이었다. 하지만 미니4는 무려384,000원이다. 애지중지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패드프로는 모바일용이 아닌 아이들의 게임기와 만화책을 보는 용도로 바뀌어 버렸다. 


128기가의 내장 메모리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전화기의 요금제를 KT의 완전무제한으로 변경한 덕에 데이터함께쓰기로 50기가의 LTE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동영상 등은 가급적 기기에 저장하지 않고 외부에서는 바로 LTE로 당겨 시청한다. 음하하. PDF와 ePub 등 많은 용량(대략 60기가)의 책이 항상 저장되어 있고 가끔은 동영상 파일을 미리 받아 놓는 경우도 있다. 항상 30여기가 정도의 여유 용량을 유지한다. 게임 등은 단순한 것을 좋아하기에 10기가도 차지하지 않는다.


요즘(2018년 가을)에는 발표되는 최상위 모바일 기기들이 512기가의 용량을 자랑하기에 128이 정말 작다고 느껴지기는 한다. 그래서 8인치 이하의 미니4 후속작이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몇년째 무소식이다.


미니4는 walking pad, 실내자전거 등에서 운동을 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모바일기기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나처럼 시력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화면의 글씨가 너무 작기는 한다. 이 경우에 적합한 기기가 위에서 언급한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이용해서 콘텐츠를 듣는 것이다. 구입 전에는 운동할 때 언제 마칠까에만 신경이 쓰였지만 요즘은 콘텐츠를 더 이용할 욕심에 운동시간이 좀 더 길어지는 지는 것은 비밀이다. ^^;


미니4로 전자책뷰어 교체를 한 이유를 간단히 써 보았다.

이후에는 미니4를 사용하면서 구입한 다양한 악세사리에 대해 써 보려고 한다.


사진은? 주말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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